실종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죽음이 생긴 세상. 급격히 감소한 인구에 홀로 거리를 떠돌던 아진은, 트럭에서 흐르던 라디오가 끊기자 절벽에 오른다. 그때 날아온 야구공. 절벽 너머를 향해 야구공을 던진 여원의 말을 따라,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남쪽으로 향한다. 꼭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
살아지다
- 살아지다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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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성인 웹소설 작가. 함재경은 갑자기 슬럽프에 빠지게 된다. 썻던 말을 다시 쓰고 캐릭터도 계속 겹치고. 웹소설 업체의 대표 세희는 재경의 친구이다. 세희는 재경에게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sm장르의 소설을 써보는게 어떤지 제안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절대 안할거처럼 거부 했지만 보조작가 기동의 설득에 sm플레이를 즐기는 성수를 만나게 된다. 잘생기고 메너좋은 성수에게 끌리게 되는 재경은 소설을 쓰기 위한 취재인지 연애를 하고 있는건지?.... 점점 성수의 매력에 빠져 sm플레이를 도전 하게 된다.
비밀의 문
- 비밀의 문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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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십니까?” 1960년, 정권이 무너지고 헌법은 새로 쓰였다. 정치가 멈추자, 1961년 군이 움직였다. 혼란의 한가운데에서, 한 남자가 국가의 운명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지우고, 다시 쓴 시간. ‘국가초기화’가 시작되었다.
국가초기화
- 국가초기화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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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아나운서 김화정은 완벽해 보이는 정치 신예 남편 강문호의 비밀스러운 배신을 목격한다. 겉으로는 우아하지만, 속은 치명적으로 날카로운 화정은 남편과 그의 욕망을 향해 은밀하고 치밀한 복수의 손길을 뻗는다. 젊고 매혹적인 신입 보좌관 홍미연은 달콤한 유혹과 도발로 화정과 문호 사이의 균형을 흔들며, 욕망과 권력의 게임에 치명적인 불씨를 던진다. 문호의 전 보좌관 박도윤은 화정의 전략적 동반자가 되어, 남편의 불륜과 부정을 폭로하며 그녀의 치명적 계획에 불을 지핀다. 은밀한 시선과 속삭임, 차가운 복수와 뜨거운 욕망이 교차하는 이 치명적인 심리 게임 속에서, 화정은 사랑과 권력, 쾌락과 복수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겉으로는 우아하게 미소 짓지만, 속은 뜨겁게 타오르는 복수극. 누가 마지막 승자가 될 것 인가.
내란부인
- 내란부인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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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 그곳에서 현금 대신 통조림이 화폐가 되고, 식량과 연료, 약품 등 무엇이든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열린다. 통조림을 훔치기 위해 황궁마켓에 숨어든 희로는 우연히 마켓 상인 회장인 박상용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상용의 왼팔인 태진에게 마켓의 새로운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목적을 품은 두 사람의 거래가 시작되는 순간, 견고하던 황궁마켓의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콘크리트 마켓
- 콘크리트 마켓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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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대사 70년은 비상계엄과 시민저항의 역사였다. 1948년 첫 정부 수립 이후 2024년까지, 대한민국은 총 16번의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때마다 헌정은 흔들렸고, 국민의 자유는 억압되었으며, 권력은 군홧발 아래 놓였다. 그러나, 그 어둠의 순간마다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맨손으로, 맨몸으로, 이름 없이 빛을 들었다.
비상계엄
- 비상계엄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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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일간 KSPO DOME을 뜨겁게 달군 몬스타엑스의 완전체 공연 ‘2025 MONSTA X CONNECT X’. 올 라이브 밴드 세션과 함께 풍성한 셋리스트,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했던 공연 실황부터 오직 영화에서만 공개되는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미공개 비하인드, 그리고 치열했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멤버들의 진솔한 독점 인터뷰까지! 몬스타엑스와 몬베베가 함께 만든 10년 서사의 기록. MONSTA X : CONNECT X IN CINEMAS
몬스타엑스 : 커넥트엑스 인 시네마
- 몬스타엑스 : 커넥트엑스 인 시네마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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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유망주 고등학생 선수 서연은 실업팀 입단을 꿈꾸며 하나뿐인 가족인 아빠의 응원 속에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아빠가 도로에서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 아빠의 유일한 보호자이지만, 미성년자라 병원비를 마련할 수 없는 서연은 실업팀에 입단하면 갚겠다는 차용증을 쓰고 친척에게 돈을 빌린다. 하지만 육상부 박 감독은 대회 1등인 서연이 아닌 친구이자 라이벌 민정이 실업팀에 입단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벼랑 끝에 몰린 서연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마는데…
허들
- 허들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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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아버지랑 동거를 시작한 우리 엄마. 그러면서 자연스레 본가를 잃은 나는 아빠 집을 선택하지 않고 엄마를 따라갔다. 나는 왜 아빠를 놔두고 낯선 이들과의 동거를 선택했을까? 엄마는 왜 독립을 택하지 않고 시월드로 컴백했을까?
웰컴 투 마이 홈
- 웰컴 투 마이 홈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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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을 메꾼 신도시에 사는 조류학자 영은은 어느 날 같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철승의 전화를 받게 된다. 철승은 영은에게 조류 사체를 부검해 달라고 부탁하고, 영은은 철승이 가져온 조류가 멸종위기 1급 저어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도시케이
- 신도시케이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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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 진호의 비공개 소설을 훔쳐 장편 영화 데뷔를 앞둔 민지. 어느 날 진호가 비공개 소설로 작가 등단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고 민지는 저작권 해결을 위해 2년 만에 그를 찾아간다.
사랑하는 그대, 이제 순댓국을 먹는가?
- 사랑하는 그대, 이제 순댓국을 먹는가?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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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날씨가 변덕스럽던 어느 여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유품정리사 도준과 베이비시터 연숙은 평소와는 다른 날을 보낸다.
당신의 집으로
- 당신의 집으로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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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분단의 그림자가 일상에 스며 있던 작은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1990년대 무장공비 사건을 목격하며 ‘경계’의 의미를 몸으로 배웠다. 그날 이후, 나에게 평화는 단순한 이상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질문’이 되었다.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다시 강원도로 돌아온 나는 ‘평화’를 주제로 공부를 시작하며, 역사학자이자 평화학자인 이동기 교수와 함께 독일의 옛 분단 접경지를 따라 평화답사에 나선다. 독일 접경지 경계와 강원도 경계를 훑으며 내가 살아온 지역의 정체성과 냉전과 분단의 접경지로서 ‘경계도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사이’로 바꿀 수 있을까.
경계와 사이
- 경계와 사이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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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윤민의 회고전에 들어갈 작업의 소재로 동료 작가였던 윤민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 예술가의 작업에 참여하게 된 안무가는, 점차 그 태도에 의문을 품는다. 진심 어린 애도인가, 자극적 소비인가. 사건과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마치 사건을 재현하는 것처럼 안무를 창작하며 진정성의 실체를 묻는다.
진심으로
- 진심으로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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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여중생 준희는 두발 제한에 맞춰 자른 머리도, 무심한 엄마도, 얄미운 동생도 모두 밉다. 알아주는 이 없는 분함은 동생에게 향한다.
미장
- 미장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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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들이 그에게 경고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영준은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은 듯하다.
정복당한 사람들
- 정복당한 사람들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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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예술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예술가 또한 사회에서 생존해야 하기에, 실존적 고민을 했다. 그러다 돌하르방을 만드는 석공예 명장 송종원(90세) 씨를 알게 됐다. 명장을 마주한 본인은 ‘무슨 동기로 아직 돌하르방을 만들까?’ 궁금했다. 매주 그의 작업장을 찾았다. 송종원 씨는 중학교도 나오기 어려운 시절,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선생이 되었다. 하지만 끝내 석공예에 빠져 직장을 관두었다. 6개월간, 송종원 씨가 돌하르방 한 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카메라로 담았다.
정과 망치
- 정과 망치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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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의 어느 가을 날, 인쇄소 직원 윤범은 미국 이민을 앞두고 아내 은주, 딸 이영과 함께 은주의 고향집을 찾아간다. 24년이 흐른 뒤, 윤범은 이영과 함께 다시 그 집을 찾아 지난 시간 속 기억들을 되돌아본다.
유영
- 유영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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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를 꿈꾸며 예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3 성희, 입시 곡인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레슨 받던 중 느닷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여성스러운 연주가 도대체 뭘까?
방랑자 환상곡
- 방랑자 환상곡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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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에서의 15년. 경환은 오늘도 공연이 끝나고 단원들과 회식을 한다. 오고 가는 술잔에서 즐거움이 꽃을 피운다. 극단 생활이 오래된 만큼이나 경환의 지갑은 날아갈 듯 가볍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그리고 무대에 대한 자부심은 이미 용량초과, 과유불급이다. 극단 후배들의 설탕 발린 칭찬에 한껏 기분이 좋은 경환, 오늘도 참지 못하고 연기에 대한 알량한 지식을 쏟아낸다. 경환의 꼰대스러운 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후배 단원의 핸드폰이 울린다. 전 단원이었던 그리고 현재는 아주 잘나가는 배우 남희의 전화이다. 회식 장소에 오겠다는 남희의 전화가 불편한 경환. 하지만 후배들의 반응을 보니 남희의 방문을 반대했다간 쪼잔하고 옹졸한 사람이 될 것 같아 끝내 반대하지 못한다. 갑작스러운 남희의 방문으로 단숨에 주연에서 단역으로 전락해버린 경환. 심지어 경환이 마음에 품고 있던 후배 예진마저 남희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보인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경환. 그때 남희가 단원들에게 달콤한 제안을 한다. 새로 들어가는 영화의 상대역을 단원들 중 한 명과 같이 하고 싶다는 것이다. 남희는 술자리에 그 영화의 감독 준석을 초대하고 준석과 남희 그리고 단원들의 술자리가 시작된다. 준석과 남희에게 미친 듯이 어필을 시작하는 단원들. 경환은 과연 자존심을 굽히고 이 100m 레이스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오늘의 뒷;풀이
- 오늘의 뒷;풀이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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