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 명초 시기, 무림 각 파벌은 4대 신기의 힘을 얻기 위해 탐욕에 사로잡혀 서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이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읍 멸망의 진실과 출신의 비밀을 추적하던 협객 고릉풍은 손침석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용감하고 정의로운 두 사람은 악인들을 소탕하고 현화문의 음모를 저지하며 마침내 4대 신기중 하나인 '청룡담'을 얻게 되고 출신의 비밀을 알아낸 고릉풍은 손침석과 함께 천하를 지키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남은 신기들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