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에다, 글래머의 몸매, 스타일도 발군인 여선생님. 그런 카자미 미즈호 선생님이 갑자기 케이네 반에 신임교사로 부임해오다니 꿈만같은 일이 벌어진다. 게다가 부임해온 다음날엔 케이네 집 옆집으로 이사왔으니 아무리 소극적인 케이라도 이사를 도와주게 된다. 하지만 그 선생님이야 말로 사실은 케이가 그 전날밤에 본 우주인으로, 호수에 숨겨놓은 전용 우주선 '마리에실'을 타고, 별세한 부친의 고향인 지구에 찾아온 것이었다. 그것을 알고 도망치려던 케이는 우주선속으로 전송되버리고 만다. 그리고 미즈호와의 숨바꼭질 끝에 케이는 불의의 사고로 이공간에 팽개쳐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