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선
  • 레드 선

  • Rote Sonne, 1970

  •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닷새, 그 후엔 끝이다"

일하는 것은 삶의 리듬에 어긋난다고 믿는 한량 토마스가 빈털터리로 함부르크에서 뮌헨까지 히치하이킹을 한다. 목적은 하나, 나이트클럽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옛 연인 페기를 찾아가 얹혀사는 것이다. 새벽 해가 떠오를 무렵 페기의 하얀 비틀을 타고 그녀의 집으로 향한 토마스는 그곳에서 페기와 함께 사는 세 여자, 실비와 이졸데, 크리스티네를 만난다. 자유롭고 아름다운 네 여자의 공동체는 겉보기에 그 시절 어느 도시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지만, 이 집에는 단 하나의 절대적인 규칙이 있다. 어떤 남자도 이곳에 닷새 이상 머물 수 없다는 것. 남자에게 의존하는 삶을 거부하기로 맹세한 그들은 그 시한이 지난 상대와 아주 확실한 방식으로 관계를 끊는다. 페기는 돈까지 쥐여주며 토마스에게 떠나라고 거듭 말하지만 눈치 없는 남자는 집을 나갈 생각이 없다. 그 사이 여자들의 동맹에 흔들리는 마음이 생기고, 토마스는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채기 시작한다. 닷새가 지나는 순간 페기는 약속을 지킬까, 아니면 처음으로 규칙을 깨게 될까. 태연한 일상의 얼굴 밑에서 서늘한 카운트다운이 흐른다.

5.3
  • 장르: 범죄

  • 상영시간: 87분

  • 개봉일자: 1970-08-31

출연배우
스크린샷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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